TV 홈랜드 시즌8 Homeland

홈랜드는 10년전부터 꾸준히 나온 미국식 첨보드라마다 이번에 시즌8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덱스터에 한참 빠져있을때 쇼타임드라마는 재밋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쇼타임의 대표작인 홈랜드를 보기 시작했었다

개인적으로 세계의 매력적인 도시들을 넘나들면서 진행되는 첨보물을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는 중동만 거의 집중적으로 나오는것 같다 원작이 이스라엘드라마여서 그런것 이겠지만

로미오와줄리엣의 클레어데인즈가 주연인데 10년전이나 마지막시즌이나 특히 늙어보이지는 않는다(원체 시즌1부터 늙어보이기도 했음)

이번 넷플리스에서 시즌8이 나와서 12화를 그냥 순삭해버렸다

첨보물이지만 액션씬이 많이 나오지 않고 인물심리나 구성에 치우쳐있는데 아주 쫄깃쫄깃하다

제일 짜증나는부분은 주인공 클레어데인즈 극중역인 캐리 매티슨이 너무 제멋대로다 법과 규칙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중요하고 자기의 감이 다 맞고 자기멋대로다 

시즌중간에 피터퀸이라는 정보분석관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적이다(결말이 아쉽지만) 연기도 너무 잘하셔서 팬이 되버렸다 찾아보니 루퍼트 프렌드라는 영국배우인데 키아라 나이틀리의 전남친(이게 무슨?)으로 알려져있다고 ;;;

 

구지 제목에 시즌8을 넣은건 마지막 시즌이고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좋았다고 생각되는것도 있지만 사실 홈랜드하면 미해병 브로디가 이라크에서 사망한것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쟁포로가 되었고 영웅대접을 받지만 캐리가 8년동안 포로생활에 세뇌를 당해 변절한것으로 생각해 정체를 밝혀간다는 내용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는 시즌 3까지의 내용이고 시즌4부터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나온다 

 

레바논-베이루트, 사우디-리야드, UAE-아부다비, 아프가니스탄-카불, 시리아-다마스쿠스, 요르단-암만, 파키스탄-이슬라마바드 중동국가가가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요 드라마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위험하지만 이국적이여서 가보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식의 첨보드라마는 재밋지만 보고나면 좀 피곤하다 고생하는게 많이 나와서 그런가 머리를 돌려가며 봐야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레버넌트만큼은 아니지만 )

여주인공의 납득가지않는 질주를 감당할 수 있으면, 중동의 먼지나는 배경을 좋아한다면 재밋게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