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집 시리즈는 주인공인 앤디와 테리 그리고 질의 모험을 그린 그림책이다 처음에 나무집 13층, 그리고 그 다음엔 나무집 26층 이렇게 책 한권당 13층씩 올라간다 책의 주제(?)는 앤디가 글을 쓰고, 테리가 그림을 그린다. 출판사사장인 큰코사장님께 책원고를 어떻게든 원고 마감시간에 보내야하는 미션이 있다 현재까지는 130층까지 지어졌다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경지의 것들을 상상한다
아동도서라고는 하지만 상상력에 대해서 멈춰있던 내 두뇌를 다시 한번 가동시켜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어른들이 보면 좋지 않을까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머와 위트가 난무하지만, 원초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상상력에 대해서만 자극을 해주는것도 너무 좋다
주인공인 앤디와 테리 그리고 질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같이 살고 같이 사는집을 계속 짓는데 보통 동화에서는 (아닌것도 많지만) 유년기에 가정에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케이스가 많고 또 이들이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하는 내용이 많은데 왜그럴까
우리나라는 이제 없지만 외국의 시트콤을 봐도 주인공들은 모두 불운한 가정사를 갖고있는게 공통이던데 뭔가 극적인 연출을 위한것일 뿐인지 웃음과 위트는 불운과 상처가 있어야 더 부각이 대는건지 아니면 평범하면 이야기거리 자체가 안되서 그런건지 동화를 보면 불운한 어린주인공들이 시작부터 안쓰러운생각이 든다 구박을 받는다던지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다던지 심청이는 하물며 용왕의 재물이 되기까지 아이들한테 너무 잔혹한거 아닌가
탈무드는 좀 덜한거 같기도 하고
뭐 암튼 요책은 그림도 이쁘고 그림에 디테일을 찾으면서 보는재미도 있다. 내용도 중간중간 패러디들이 나오면서 재미를 더하는 부분도 있고, 그림도 많고 글도 많지만 전혀지루하지않고 흥미진진하다 한번보고 두번보고 세번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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