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님 임수정님 류승룡님 세 배우의 조합이 정말 잘맞는 환상의 앙상블이다 디테일한 구성과 요소들이 충분하다
내진설계 건축가 이선균과 요리연구가 임수정은 지진을 계기로 만나서 결혼한다
결혼 후 입만 열면 따지고 한마디도 지지않는 임수정에게 질릴대로 질려 매일 괴롭게 살아간다 원하지 않은 음식을 억지로 먹고 화장실까찌 따라와 잔소리를 하는등 개인생활이 없는데 질려 이혼을 결심한다
우연히 이웃집에 사는 전설의 카사노바를 알게되고 각국의 여인들이 그에게 사랑을 구걸하는것을 보고 그에게 자기의 아내를 꼬셔달라고 의뢰를 한다 그런데 류승룡님, 카사노바는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는데 임수정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임수정도 류승룡이 점점 가까와 지는걸 본 이선균은 질투심과 그녀가 연예할때의 모습으로 되돌아간것을 보고 카사노바에게 의뢰한것을 철회하려하지만 이미 사랑에 빠진 류승룡은 이를거부한다.
이선균은 다시 임수정을 찾아올 수 있을까
류승룡님의 느끼하고 오바하는 연기는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고 이후 탄탄대로의 길을 가시고 있다
임수정님은 이쁘다
이선균만의 찌질연기(후에 보통 진지모드가 나옴)
세분의 발란스가 너무 잘맞고 케미가 좋은 작품 류승룡님의 임팩트가 컸지만 전체적으로 각자의 역활에 충실했던 영화다
너무 웃기다 웃고싶을때 보면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권태기에 왔을때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야한장면 없이 야한영화 (류승룡님 배역이름부터가)
이런영화 자주 나왔으면 좋겟다
기억에 남는 대사
외로워서 그랬던거 였구나 나도 외로워 보니깐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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